저는 집에서 종종 핸드드립으로 커피를 내려 먹고 있는데요, 마침 원두가 다 떨어져 근처 스타벅스에서 별다방 블렌드(250g/18,000원) 원두를 구매하였습니다. 평소에는 쿠팡이나 코스트코에서 2kg짜리 원두를 사두고 소분하여 밀봉 보관한 다음 필요시마다 사용하였는데 스타벅스 원두는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싼 만큼 쿠팡/코스트코와 맛이 얼마나 다른지 비교도 해보겠습니다.

     

    별다방 블렌드 전면

    전면에는 별다방 블렌드TM / NOTES OF SPICED CHOCOLATE AND TOASTED CHESTNUT 초콜릿과 구운 밤 향이 난다고 적혀있습니다. 또한 포장지 그림덕수궁 정관헌에서 영감을 받아 그려졌다고 하는데 전통적인 우리나라의 옛것을 표현한 그림이라 조금 더 친숙하게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별다방 블렌드 후면

    후면에는 10g의 커피 원두로 180mL의 커피를 추출할 수 있다고 적혀있습니다. 스타벅스 톨 사이즈 용량이 355mL이므로 20g의 커피 원두를 사용하면 톨 사이즈 한잔의 커피를 내릴 수 있네요. 별다방 블렌드의 경우 250g의 용량이므로 4500mL, 톨 사이즈 커피 약 13잔을 추출할 수 있습니다. 

     

    별다방 블렌드 측면

    측면에는 별다방 블렌드 의미에 대하여 설명해 주고 있는데요, 요약해보자면 '"다방"은 한국 전통적으로 사람들이 음료를 즐기며 이야기하면서 쉬는 곳을 의미하고, 현대에 와서는 단순히 커피숍으로 사용된다. "별"의 의미는 스타벅스를 의미하고, 별다방은 한국 스타벅스의 별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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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별다방 블렌드는 라틴아메리카와 아시아 태평양 원두를 같이 로스팅하였으며, 각각의 원두들은 풍부한 초콜릿 및 허브, 구운 밤 향을 풍긴다.'라고 적혀있네요. 별다방 블렌드에 대해 찾아보니 세계 최초로 자국어 애칭을 원두명으로 하는 제품이며, 2021년 스타벅스 코리아 개점 기념일에 맞추어 출시된 원두라고 합니다. 한국 고객만을 위하여 개발된 제품이며, 한국에서만 만나 볼 수 있다고 하네요.

     

    별다방 블렌드의 원두는 다크 로스팅되어 매우 어두운 색이었고, 열자마자 초콜릿 향이 매우 진하게 났습니다. 상부에는 공기접촉 방지를 위한 홀더가 있어 원두 보관이 용이하였습니다.

     

    원두 2스푼(24g)과 하리오 필터로 350mL추출하였으며 맛은 주관적으로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맛과 동일하였습니다. 한국 고객만을 위해 개발된 원두인 만큼 대부분의 스타벅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만족할 것 같습니다.

     

    ■ 원두 구매 시 꿀팁

    원두 가격이 18,000원으로 쿠팡/코스트코 원두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싼 편에 속하지만 스타벅스 카드 충전 후 구매하게 되면 아메리카노 1잔 무료 쿠폰(유효기간 1달)을 제공하며, 분쇄원두가 필요하시다면 무료 그라인딩 서비스(에스프레소용, 커피메이커용, 핸드드립용, 모카포트용, 커피프레스용 등 5가지 방식 중 선택 가능)를 이용해보시는 것도 유용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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