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사 후 방충망을 열어두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모기나 파리, 알 수 없는 작은 벌레들이 계속 나타나 원인을 조사해보니, 창호 물구멍으로 몇몇 벌레들이 들어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빠르게 다이소로 달려가 방충망 스티커를 구매하였는데요 다이소에는 다양한 크기의 방충망 스티커들이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다이소 방충망 관련 제품들

    방충망 스티커 외에 방충망 시트, 방문 방충망, 접착식 미세필터 등 방충 관련 제품들을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다양한 제품들 중 제가 구매한 것은 제일 작은 사이즈의 물구멍 방충망 스티커입니다.

     

    다이소 물구멍 방충망 스티커

    물구멍 방충망 스티커크기는 가로 6cm, 세로 1.5cm이며 스티커 형식으로 방충망이 찢어진 부위나 물구멍에 접착식으로 보수가 가능한 제품입니다. 총 10장이 들어있으며 통풍이 잘되는 재질로 만들어졌다고 적혀있습니다. (사용해보니 한번 부착 후 떼어냈다가 다른 부위에 재부착은 스티커의 점착력이 약해져서 어려워 보였습니다)

     

    사용방법입니다.

    1. 붙일 곳의 먼지, 수분 등을 깨끗이 닦아주십시오. (먼지나 수분이 있을 경우 접착이 되지 않습니다)

    2. 붙일 곳에 돌출된 부분이 있어 평평하지 않을 때는 가위 등으로 돌출된 부분을 제거해 주십시오.

    3. 양면테이프의 이면지 제거 전에 보수할 부분에 먼저 위치선정을 하십시오. 

    4. 기존 방충망과 보수용 방충망이 잘 부착되도록 기존 방충망의 반대쪽에서 보수용 방충망과 함께 눌러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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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4번의 설명은 소형 이상의 방충망 스티커 설명인 것 같습니다. 저는 물구멍 방충망 설치를 위하여 구매하였지만, 아래에서 길게 찢어진 작은 부분의 방충망 보수도 진행하여 보겠습니다.

     

    물구멍 방충망 스티커 설치 전

    설치 전에는 임시로 벌레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테이프를 붙여놓았는데 8월 중 비가 꽤 많이 내리던 날은 테이프가 물구멍을 막아 저 사이로 물이 빠져나가지 못해 방 안으로 물이 넘쳐흐른 적이 있었습니다. 다행히 이번에 구매한 방충망 스티커는 물이 잘 통하는 재질로 되어있네요.

     

    물구멍 방충망 스티커 부착 후

    스티커를 붙이는 도중에 벌레가 들어올까 봐 얼른 방충망을 열고 스티커를 붙였는데 붙이자마자 아차 싶었습니다. 노란색으로 칠한 부분에는 접착제가 붙어있어 물구멍 하단부를 막기 때문에 기존 테이프를 붙였을 때와 차이가 없었습니다. 바로 스티커를 떼어내고 접착제가 붙어있는 하단 부분을 바닥에 붙여서 재 접착하였습니다. 

    물구멍 방충망 스티커 재부착 후(전면)
    물구멍 방충망 스티커 재 설치 후(측면)

    하단 접착제를 바닥에 붙여서 접착하게 되면 물구멍 하단부가 뚫려있어 빗물 배출이 용이합니다. 물구멍을 막기 위해 구매한 제품이지만 사이즈가 가로 6cm로 작게 상처 난 방충망에도 설치가 가능할 것 같아 방충망 중간에도 부착해 보았습니다.

     

    방충망 스티커 부착 후

    방충망 스티커의 외경은 가로 6cm, 세로 1.6cm이지만 내경은 가로 1.4cm, 세로 0.5cm이므로 내경 사이즈 이하의 방충망 훼손이 있는 분 께서는 작고 깔끔하게 물구멍 방충망 스티커를 이용하여 보수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다이소 꿀템을 구매한 것 같아 만족스럽네요. 제품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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